지난 주말에 한 분위기 좋은 식당갔을 때 자리에 앉자마자 받은 물티슈입니다.

평범해 보이고 살균을 위한 알콜성분도 함유되지도 않았지만, CESCO 브랜드가 "안심"이란 메세지로 소구하자 강한 신뢰가 생겼습니다. 심지어 이 식당에서는 세스코 방충 시스템을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바로 이런 종류의 마케팅을 [보증브랜드마케팅], [Endorsed Brand Marketing]이라고 합니다.
세스코는 이러한 마케팅을 아주 잘하는 기업들 중 하나 인데요.

1976년 전우방재공업으로 시작해 처음에 쥐를 잡는 서비스로 출발한 세스코는 2000년 CESCO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통합해충방제, 공기질 안심관리, 식품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환경위생업체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무형의 위생서비스를 인증마케팅과 Certificate을 통해 유형화시켜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례는 어떠 신가요?

이러한 인증시스템은 의료분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JCI(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인데요. 사실 이 JCI인증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기적으로 재인증도 받아야하고요.

그래서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을 통해 의료기관인증을 합니다.이러한 마크와 인증을 통한 광고역시 보증브랜드마케팅 입니다.

인증과는 다르지만 유사한 종류의 마케팅으로는 [소재마케팅], [Ingredient Marketing]이 있습니다.
사실 소재는 재료로 제품에 사용되어 브랜드로 나타나지도, 육안으로 소비자가 식별도 어렵습니다.
이를 소재마케팅을 통해 재료가 가져다주는 잇점과 사용자의 Advantage를 강조해서 차변화하는 기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자일리톨", "고어텍스"의 예가 있습니다.


의료분야에서 소재마케팅을 잘 활용하는 기업은 바로 고려은단입니다.
고함량비타민C 정제 시장에서 주원료로 사용되는 중국산 원재료와 달리 영국산 비타민C(Ascorbic Acid 97%) 원료를 독점으로 사용하여 차별화를 이끌어 냈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C 원료를 생산하는 나라는 중국과 영국 2개국뿐이며 비타민C 원료의 90%는 중국이 점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영국의 비타민C 원료 생산업체 DSM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화학의약품 원재료 시장의 강자이고, 전세계 많은 기업들이 이들 국가에서 제조된 원료를 사용합니다. cGMP시설을 보유한 우수업체도 많습니다만, 중국과 영국이라는 국가의 이미지를 이용한 소재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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