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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의 대명사인 ‘리덕틸’(성분명 시부트라민)이 개량신약 발매에도 불구하고 처방량이 대폭 증가하는 등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는 저가 후속약물에 맞서 공급가를 과감하게 인하한 전략이 먹혀든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애보트는 ‘리덕틸’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35.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시장내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애보트는 마켓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1분기 기준 비만치료제 시장은 약 83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37%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리덕틸’의 PMS 만료로 대체염 제제들이 출시되면서 시부트라민 시장은 87% 가량 성장해 43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보트는 “이중 마켓리더이자 오리지널인 리덕틸은 꾸준히 시장을 견인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애보트의 자체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리덕틸’의 처방량은 지난해 같은 분기대비 35.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약가를 40% 이상 인하해 매출액(IMS데이터 기준)은 같은 기간 110억원에서 86억원으로 21.7% 감소됐다. 처방증가가 아직은 가격인하에 따른 기회매출 손실을 메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런 속도라면 내년에는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2008) 상반기 IMS 데이터 집계를 보면,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슬리머’가 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오리지널 선두주자인 ‘리덕틸’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매출면에서 ‘슬리머’가 '리덕틸'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었다 (데일리팜 기사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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