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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마케팅, 의료 광고의 새로운 대안인가? (의경제경 광고 진단 1)

의경제경 2008. 8. 2. 12:06

블로그 마케팅, 의료 광고의 새로운 대안인가? (의경제경 광고 진단 1)

 

1. 병의원 온라인 광고 진단

 

 현재 수많은 병의원들이 인지도 상승 및 내원 고객 증대를 위해 온라인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를 크게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키워드 광고, 소위 오버츄어 광고

(2) 이메일 광고

(3) 베너 광고

(3) 홈페이지

(4) 블로그

(5) 지식 검색을 이용한 간접 광고

 

대 부분의 병의원들중 온라인 마케팅에 최소한의 관심이 있다면, 홈페이지를 구축했을 것이고, 키워드 광고 정도는 실시하고 있을 것이다.

많은 경우 키워드 광고는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해당 의료 기관의 지리적인 진료 영역에 따라 노출을 달리할 것이며, 노출 우선 순위와 함께 이에 따라 1 click당 소요되는 비용이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키워드 광고는 결국 홈페이지 광고의 보조 수단으로 홈페이지로 고객들을 모아주는 효과에 그치므로 결국은 얼마나 홈페이지가 잘 구성되었는가가 CSF일 것이다. 이와 같은 것은 베너 광고의 경우도 적용된다. 물론 베너 광고를 통해 짧은 Tagline message정도는 노출이 가능하지만, 베너 사이즈에 대한 제한으로 인해 결국 하고싶은 말들은 홈페이지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제 Offline media외에도 온라인에서도 치열한 광고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인터넷 베너 광고의 소재지별 현황을 파악한 결과를 보면 전체의 75%가 강남 지역 소재 의료 기관에서 광고를 의뢰하였으며, 이중 신사동(33%), 논현동(16%) 그리고 역삼동(11%)이 대부분을 차지 했다. 아마도 이것은 그 만큼 이 지역에 상업성이 강조되는 의료 기관 즉, 피부/성형외과나 치과 등이 많이 분포하였고 시장 규모 역시 상당히 크다는 반증을 것이다.

 

그러나 집행 결과를 보면 베너 광고의 경우,  실재 노출수의 경우만 본다면 높은 수치를 보이지만 CTR을 보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다. CPM이 보통 1000원이라고 할지라도 page view수치를 보면 광고 비용이 많게는 1 click당 1,000원을 훨씬 상회한다. 키워드 광고가 가격대비 효용성이 높지만 고정 비용으로 광고비가 계속 집행되어야하고, 효과에 있어서도 클릭할때에만 비용이 집행되어 효용성이 높지만, 키워드 선정을 광범위하게 하면 해당 의료기관의 진료 권역을 넘어선 User가 클릭할때 광고비의 효율적 집행이 어려워 진다. 물론 키워드에 지리적 위치까지 고려한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서 진료 의지가 확실한 환자가 클릭한다면 해당 클릭이 내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키워드나 베너 광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Key communication message를 전달해야 한다. 비록 홈페이지가 Web 2.0의 기본 메체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1 way 커뮤니케이션이 주를 이루는 매체이다. 정보에 대한 신뢰도 역시 낮다. 단지 온라인 Brochure 정도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블로그는 진화하는 웹 2.0의 최상단에 있는 강력한 온라인 매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웹 2.0의 발전

Web site - Community - 지시검색 - 블로그

 

2. 새로운 대안 블로그 마케팅

 

앞서 설명한 방식고 달리 블로그는 개개의 콘텐츠가 검색 엔진에 상당히 잘 걸리고, 전문성과 특화성이 높은 제품일 수록 상위에 랭크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더욱 더 매력적인 점은 홈페이지와 달리 제작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키워드 광고나 베너 광고 처럼 클릭이나 노출에 따른 비용 지출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잇점은 User들이 노출된 내용을 광고가 아닌 정보로 받아들여, 그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상업적 광고는 일회성의 매우 짧은 사이클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단기간에 매우 자극적으로 고객에게 어필해야 한다. 하지만 블로그에 담긴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온라인에 노출되어 메세지를 전달해 줄것이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다.

 

블로그 마케팅의 CSF는 다음과 같다.**

(1) Contents containing story- Valuable story, attractive story to customer

(2) Creativity- Blog must contain subjective & quality of bloger

(3) Non-commerical, but containing key selling message

한마디로, Non- commercial Creative story가 핵심이라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말이 비 상업성이라는 어구일 것이다. 마케팅인데 비 상업적이어야 한다면 도대체 어찌하란 말인가?

이것은 블로그광고가 기존의 노골적인 광고 기법을 사용하면 백전백패라는 뜻이다. User들은 철저히 비상업적이라고 생각했던 블로그나 UCC에서 상품 광고를 보게되면 노골적인 반감내지는 배신감 마저 느끼게 되어 더이상 들어오지 않게 된다. 따라서 Target customer별로 segment하여 해당 고객층이 원하는 정보를 기업의 관점이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 제공해 주고, 이러한 정보안에 제품의 메세지를 녹여내야 블로그 마케팅에 성공할 수있다는 말이다. 또한 이전에 키워드 광고와 다른점은 하나의 블로그에는 하나의 콘텐츠만 담으라는 점이다. 그리고 검색 엔진에 더 많이 노출독를 원한다면 한편의 글에 가능한 많은 콘텐츠를 넣어야 한다. 단일한 주제로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면 무료로 검색 엔진 최상단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지킬 수 있으며, 이 노력은 홈페이지 관리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간단하고 Bloger에게도 깊이있는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광고나 단순한 기사 스크랩 보다는 경험담 형식의 글이나 다큐멘타리식의 접근, 신문 사설과 같은 형식들이 읽는 이로 하여금 신뢰를 줄 수 있다. 다른 광고주들 처럼 제품 명과 로고를 노출시키지 못해 안달할 필요도 없다. 제품을 자연스럽게 콘텐츠안에 녹이면 더 높은 신뢰를 유도할 수 있다.

 

비지니스 블로그의 마케팅 Concept**

 

(1) 제품에 대한 깊이있는 정보

(2) 전략적 키워드와 선택과 집중

(3) 차별화를 위한 Attention 전략

(4) 다양하고 수준높은 표현 방법

(5) 적극적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블로그글 이렇게 써보자**

(1) 구체적으로 숫자를 이용하여 표현하라

(2) 문단 낱말 문장을 짧게 끊어 써라 (문단: 7줄 미만, 문장 18자 이내)

(3) 수동적이고 부정적인 표현은 삼가하라

(4) 코메디는 금물: Sales copy에는 집중력과 설득력이 중요하다. 유머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5) 추신을 통해 관심을 유도할 만한 내용을 삽입한다.

(6) 블로그 제목은 감각적일 수록 좋다

(7) 꾸준하게 Posting하라

(8) 클릭수치, 블로그롤(Blogroll)포함 수치, 링킹된 수치, Pagemarking된 수치를 수시로 파악하라

(9) 악성 댓글이 있다고 삭제하지 마라: 악성 댓글은 읽는이로 하여금 짜릿한 재미를 준다

(10) 글, 사진, 동영상, 음악 등 멜티미디어적인 요소를 통해 다양하게 표현한다

(11) 해당 상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해외 정보등을 입수하여 객관적인 콘텐츠를 만든다

(12) 가끔은 선정적일 필요성도 있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많이 담고있는 블로그만이 향후 강화될 WTO나 FTA에 대비하여 그리고 우후 죽순 처럼 생겨날 경쟁 블로그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블로그에서 창의성을 가진 스토리 텔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당신의 병원에서 보다 저렴하고 효괴적인 광고매체를 찾는 다면 지금부터 Media mix안에 블로그를 포함시켜라! 그리고 이미 포함되어 있다면 그 블로그가 고객에게 광고로 보일지 정보 전달 매체로 보일지 파악해 보라!

[의경제경]

 

(Reference)

* 이강현, 국내의료기관 인터넷 베너 광고 집행량 측정 사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 사례자료집(2005)

** 세이하쿠,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 매일경제신문사(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