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혈압치료제 절대강자로 군림해왔던 노바스크가 올해 고혈압시장에서 2위 자리까지 걱정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지난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린 디오반이 3분기를 기점으로 노바스크를 추월하더니 올해 들어 노바스크 아성을 무너트리고 고혈압약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특히 이 시장은 복합제 약진이 두드러진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고혈압약물이 CCB(칼슘 길항제)계열 약물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IMS데이타를 근거로 1분기 고혈압치료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노바티스의 디오반(코디오반 포함)이 화이자의 노바스크를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디오반은 1분기 227억원 매출(코디오반 96억 포함)로 184억원에 그친 노바스크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디오반의 약진은 복합제인 코디오반의 상승세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노피사의 아프로벨(코 아프로벨 포함)도 182억원대 매출로 올해 노바스크를 제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
반면 노바스크는 개량신약과 제네릭의 잇따른 공세와 약가인하 여파로 고전하며 지난 1분기 216억 매출에서 올해 184억원대로 곤두박질 쳤다. 특히 올 1분기 시장을 살펴본 결과 디오반, 코자, 올메텍, 아타칸 등 ARB계열 약물들은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반면, 노바스크, 자니딥, 박사르, 시나롱 등 CCB계열은 하락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CCB계열 약물중에는 제네릭 공세로 자니딥(70억에서 58억원), 시나롱(45억에서 38억원) 등 국내품목 하락세가 뚜렷했다. 그러나 한미 아모디핀의 경우 1분기 100억대 매출을 넘으며 약간의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노바스크 개량신약 중에는 동아제약 오로디핀이 35억대 매출로 2위를차지했으며, 종근당 애니디핀, SK스카드 등이 30억대 초반 매출로 뒤를 이었다. 한편 고혈압치료제 1분기 전체시장 규모는 ARB계열이 2839억원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CCB계열이 1011억 규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
| ||||
데일리팜 가인호 기자 (leejj@dreamdrug.com) 블로그 : http://blog.dreamdrug.com/inho2222 기사 입력 시간 : 2008-06-21 07:09:49 |
'제약 시장 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부질환전문 스티펠, 쥴릭에 물류 아웃소싱 (1) | 2008.06.30 |
---|---|
다국적 제약사 Evergreening 전략에 차질 (0) | 2008.06.27 |
제약사 SOV (0) | 2008.06.25 |
PMS, 리베이트 제공수단 변질" 규제 타당 (0) | 2008.06.24 |
제약, 일반약 슈퍼판매 대비 동향파악 분주 (0) | 2008.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