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생존 및 성장 4대 전략’…“무엇?” | |
LG경제연 윤수영 연구원, M&A 기반조성도 매우 중요 | |
전유미 기자 yumi5596@medifonews.com |
등록일: 2009-03-19 오전 5:20:03 |
제약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M&A를 활성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LG경제연구원 윤수영 책임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내 제약기업들이 제네릭 제품 중심, 내수 중심의 현재 사업모델을 확장해 생존하고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M&A의 역할이 매우크며, 전략 방향의 명확화 및 차별화 등을 통해 성공적인 M&A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수영 연구원은 제약기업들이 시장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전략의 유형을 크게 4가지로 분류했다. 4가지 유형으로는 첫째, 기존 사업 합리화로 기존시장에서 기존제품의 매출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다. CMO(생산대행기업)등의 아웃소싱 업체를 활용하거나 생산기지를 인도.중국 등으로 이전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활동도 이에 해당되며, M&A를 통해서도 기업들은 영업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둘째는 Product Development로 자체 R&D, M&A, 제품 라이센싱, 제휴,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으로 추가 임상 또는 제형 변경 등을 통해 기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도 그 방안이 될 수 있다. 셋째는 Market Development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방안으로 해외지사 설립을 통한 직접 진출,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의 회사를 M&A하거나 합작기업을 설림, CSO(영업/마케팅 대행기업)를 활용한 진출 등의 방법이 있다. 넷째는 비지니스 Development로 새로운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가지고 진출, 즉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한 성장이다. 즉 신규사업 개발 시 자사의 역량이 충분하지 않은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역시 M&A나 합작, 제휴 등의 방안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이처럼 제약기업들이 각 유형의 전략을 실행하는 데 있어 M&A는 공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수단 중의 하나이다”면서 “M&A가 국내 제약기업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알아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연구원은 M&A가 활성화돼 있는 선진기업들에 비해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아직 M&A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M&A효과에 대한 확신 부족 ▲재무적 역량 부족 ▲어려운 제약업계 환경 속에서도 지속된 매출 성장 ▲국내 제약기업의 강한 오너십 문화 등을 꼽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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