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제경 한상진 실전 경영 강의

제약 시장 동향/의료민영화·원격진료

의사 82%, 당연지정 폐지돼도 보험환자 진료

의경제경 2008. 7. 4. 13:25
의사 82%, 당연지정 폐지돼도 보험환자 진료
의협, 의사 1002명 조사…"건보체계 붕괴는 기우"
의사 10명중 8명이 요양기관 당연지정제가 폐지되더라도 기존대로 보험환자를 진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연지정제가 폐지돼 고가의 진료비를 지불해야 하는 비계약 의료기관이 생긴다면, 이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국민 수도 전체 응답자 중 22.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최근 전문리서치 업체인 갤럽에 의뢰해 의사 1002명과 일반국민 1024명을 대상으로 ‘당연지정제’와 관련한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사의 67.3%가 건강보험 계약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82.3%는 계약제 시행시 계약을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국민 대상 설문에서는 국민 22.2%가 건강보험 계약제가 도입돼 비계약 의료기관이 생겨도 이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고, 79.1%의 국민은 고급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의협은 이 조사를 근거로 “당연지정제 폐지가 건강보험 체계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시각이 지나친 우려에 불과하다”며 “당연지전제 하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의료소비자의 요구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데일리팜 한승우 기자 (yamaha47@dreamdrug.com)
블로그 : http://blog.dreamdrug.com/yamaha47
기사 입력 시간 : 2008-07-03 10: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