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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시장 동향

2010 제약시장 주요 경쟁품들

의경제경 2010. 1. 10. 09:48

[의경제경 曰]: 제약 시장에서 경쟁품의 출시는 market size의 확대를 가져오기도 한다.하기 명시된 제품들의 출시로 각사들이 한정된 Pie를 나눠갖는 것이 아니라, 시장 규모를키워 절대 매출의 성장이 있기를 바란다.

 

白虎 기운 잡자 '라이벌 제품' 어흥~

스티렌-알비스, 가나톤-가스모틴, 보톡스-메디톡신…‘맞붙어’

 

 

그야말로 ‘대격돌’이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호랑이해인 올해에도 △스티렌-알비스(위염치료제 시장) △가나톤-가스모틴(소화관운동개선제 시장) △보톡스-메디톡신(주름개선제 시장)이 1등 제품을 향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의 ‘알비스’는 동아제약(대표 김원배) ‘스티렌’보다 <단일품목 1000억 원 클럽>에 먼저 가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알비스는 지난해(2009년 회기) 500억 원가량의 매출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알비스를 1000억 원대 초대형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울 계획이다. 1000억 돌파는 2011년으로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아제약의 ‘스티렌’이 지난해 8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는데, 스티렌보다 더 빨리 매출 1000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제약의 천연물 신약 스티렌은 지난해 3분기 630억 원을 달성, 지난해 연매출 8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 스티렌 매출목표와 관련, “올해 사업계획안이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고 했다.

위장관운동조절제 시장에서는 중외제약(대표 이경하) ‘가나톤’과 대웅제약 ‘가스모틴’ 간에 선두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가나톤과 가스모틴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누계매출이 각각 194억 원, 245억 원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

특히 두 제품은 금명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제네릭 출시도 매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중외제약의 가나톤이 오는 1월 27일 특허만료 되는데 이어, 내년 3월 8일에는 대웅제약의 가스모틴 특허가 풀리기 때문.

주름개선제 시장의 경우 한국엘러간의 ‘보톡스’와 태평양제약(대표 이우영)의 ‘메디톡신’ 간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태평양제약 관계자는 “메디톡신이 지난해 연매출 200억 원을 넘어섰다. 재작년 대비 70% 고성장한 것이다”며 “특히 올해에는 최근 임상을 완료하고 ‘첨족기형의 소아 뇌성마비’에 관련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이를 지렛대 삼아 올해 종합병원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엘러간은 지난해 2008년과 비교하여 성장을 이루었으며,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쏟아붓는다는 복안이다.

한국엘러간 관계자는 “‘보톡스’가 보툴리눔톡신 제품을 모두 지칭하는 일반 명사로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불법 유통되는 보톡스로 인한 피해를 줄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보톡스는 엘러간사의 등록 상표명인 점 △정품 보톡스 구분법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saint@newsmp.com

입력 : 2010년 01월 08일 07: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