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편의 글이 실려있는 옴니버스 타입의 책이다.
가장 인상적인 었던 것은 Market Researcher 경력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일반적인 의사 결정은 수치를 따르거나, '의사 결정을하는 사람의 Know-how나 지혜에 기대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통계에 의지하는 의사 결정은 숫자로 나타나지 않는 현실적인 문제를 간과할 가능성이 크다."라는 구절이다. 정량/정성 조사로 아무리 정교하게 디자인하고, Fieldwork을해도 시장 조사로 잡히지 않는 내용을 의사 결정시 어찌해야하는가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노하우에 의지한 결정 역시 합리적인 근거가 떨어지고, Risk가 크다보니 의사 결정이라는 문제가 결코 쉽지 않음을 알수있겠다.
이번 Summary에서는 Peter Drucker의 의사 결정 6단계 이론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나머지 저자들의 글들은 Highlight만 살펴볼 예정이다.
의사 결정 6단계
(1) 문제 분석
가. 일반적인 문제/예외적인 문제 구분
ㄱ. 일반적인 문제- 원칙과 규칙에 따라 처리: Code of conduct, SOP에 따름*
ㄴ. 예외적인 문제- 상황에 맞게 처리
나. 문제를 4 분법으로 분류
ㄱ. 근본적인 문제
ㄴ. 개별 회사에겐 예외적이나, 원래 근본적인 문제
ㄷ. 정말 예외적인 문제
ㄹ. 새로운 문제- 새로운 문제 처리시 과거 현상으로 판단해 과거 규칙을 그대로 적용
하는 것을 주의
(2) 문제 정의: 무엇에 관한 문제인가?, 이 문제와 관련된 것은 무엇인가?
(3) 답 열거
가. 세부적인 내용을 분명히 결정
ㄱ. 의사 결정의 목표는?: 잘못된 의사 결정은 목표 수정시 발생:
목표 수정-->의사 결정 수정
ㄴ. 최소한의 목표는?
ㄷ. 만족시켜야할 조건은? (이러한 세부 내용은 '경계조건'임: 의사 결정은 이러한
경계 조건을 만족시킬 때 유효하다)
나. 올바른 의사 결정에는 협상이 필요
다. 의사 결정을 실행할 책임자 선정
(4) 경계조건에 맞춘 수용가능한 해결책 보다는 옳은 것으로 결정을 내린다
(5)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결정
(6) 의사 결정의 현실성 및 유용성 파악: Feedback & Monitoring을 통해 그에 따른 기대치와
실재 상황의 차이를 확인
그외에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만한 Tip 들을 발췌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결과표를 이용하여 대안을 평가하라: 결과표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정리하고, 질서 정연하게 정리해 목표별로 대안을 쉽게 비교 가능
(2) 벤저민 프랭클린의 방법
종이 한장을 반으로 나누어 한쪽에는 찬성과 다른 편에는 반대를 적은 뒤 3~4일 정도 고민
하면서 그때 마다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각각의 이유에 대한 중요성을 평가-메모된 생각중
동일하다고 생각되는 내용 지워가면서 생각 정리
(3) 문제 해결을 위한 명세표: 다음 과 같이 표를 만들어 정리
(행: What,Where,Whe,How much)-(열: 직접 관련, 간접 관련, 직접 관련의 특징, 변화)
(4) 고정 관념의 함정- 처음 접한 정보에 대한 상대적 큰 비중으로 의사 결정시 오류를 유발
* 이러한 점을 이용해 고정 관념을 유리하게 이용 가능: 예, 협상시작단계 높은 가격 제시
(5) 현재 유지의 함정- 현상 유지외에 다른 대안을 찾아 plus.minus비교해야 한다
(6) 매몰 비용의 함정- 과거의 선택이 틀림에도 이를 합리화 하려는 일종의 선입견의 결과
--> 어떻게 피할까?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과감히 수정
(7) 증거 찾기 함정-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증거에는 큰 비중을 두고, 그렇지 않은 정보에는
무시하려는 경향
(8) 의사 결정 방법의 Trend
(가) 합리주의- 과거 의사 결정의 근거: 정보량 증가에 따른 인간의 지적 한계로 문제
(나) 점진 주의- 완벽한 문제 해결을 지향하지않으면서, 거대한 계획이나 궁극적인
목표없이 유동적으로 움직임
(다) 적응적 의사 결정(혼합 스캐닝법)
ㄱ. 합리적 의사 결정을 위해 필요한 지식외에는 알수없다는 사실을 인정
ㄴ. 의학 분야에서 많이 쓰임: 경험 요법-실험실 결과에 따른 처방-환자 상태에 따른
처방 변경 등과 같이 상황에 맞게 적응








- 피터 드러커외에 내용중에는 가슴에 크게 와닿는 내용이 많지는 않음.(아마도 내 무지에 의한 한계일 것이다)
- 문답식으로 정리된 내용은 약간 짜증이 남.
-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Tool들, 즉- 비교표 작성, 문제 정의 및 분류와 그에 따른 해결책 제시 등은 해결 해야할 문제가 많은 의사 결정권자들일 수록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조사 만능주의를 없잖아 가지고있던 나에게 Outside the box할 수 있는 소중한 내용이엇음
- 합리적인 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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